수력 4개월 차, 드디어 세컨 수영복을 사게 되었다. 월·화·수 새벽수영이 너무 좋아서 “화·목까지 추가해야지!” 하는 순간, 당연히 수영복이 필요하지 않겠나. 때마침 언니가 출장으로 면세 찬스를 쓰게 되었다. 이런 건 고민하지 말고 바로 사야 한다. 소비 철학: 기회가 있을 때 당장 사라.
내가 가슴선이 낮은 수영복은 안 입는데, 후그는 역시 유교 수영복의 대명사라 가슴선이 높다. 이건 합격. 그래서 고민할 틈도 없이 바로 구매를 갈겼다. 언니가 돌아오길 애처롭게 기다리며 손꼽아 기다리던 그 순간… 드디어 도착했다. 그런데, 나 녀석. 왜 치수를 안일하게 생각했을까. 결국 사이즈 미스로 방출 위기에 놓여버렸다.
1. 가격 · 사이즈 · 기본 스펙

구매한 모델은 후그(HOOG) 펀샤인 테리코타 미들컷 브이백이다. (WSM2481)
- 사이트 : 94,000원
- 구매가 : 51,300원 (할인 포함)
- 주인장 스펙 : 167cm / 55kg / 토르소 155
수영을 시작할 때 첫 수영복은 매장 가서 직접 입어보고 샀다. 그래서 사이즈를 깊게 고민하지 않았는데, 이번엔 온라인 구매라 방심했다. 평소 55사이즈라 M으로 선택했는데… 아오, 왜 토르소 사이즈를 안 보고 샀을까. 결과는 작았다. 착용감은 역시나 유교 수영복. 가슴선은 높고 안정적이지만, 몸통 길이가 부족하니 답답했다.
여기서 다시 한 번 외치고 싶다: 수영복 구매 전에는 꼭 토르소 사이즈를 확인하세요. 수영복은 잘못이 없다. 내 안일한 선택이 문제일 뿐이다.
2. 디자인과 핏

펀샤인 테리코타의 디자인은 진짜 예쁘다. 벽돌색에 오묘한 반짝이는 소재가 섞여 있는데, 물속에서 은근하게 빛나면 얼마나 매력적일까? 게다가 귀여운 여우 자수가 딱 들어가 있는데, 이건 반칙이다. 보는 순간 무릎 꿇는다. 실제로 입었을 때 허리 라인이 살짝 들어가 보이는 효과도 있고, 반짝임이 한층 더 살아난다. 어깨 끈도 안정적으로 잡아줘서 흘러내릴 걱정은 없다. 단지 내 어깨가 썰리고 내 체형 기준 사이즈 미스였을 뿐, 소재나 핏 자체는 마음에 들었다. 어깨가 좀 썰리더라도… 이 귀여운 자수 앞에서 흔들리는 나 자신. 🤍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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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소재와 기능성
원단은 두께감이 있어 물에 젖어도 비침 걱정이 전혀 없어 보였다. 안감이 덧대어진 두 겹 구조라 탄탄함도 확실하다. 잘 늘어나지도 않아서 사이즈 업해서 입는 사람도 많다는데, 나는 반대로 사이즈 다운이라… 이건 참 곤란하다. 소재에 맞춰 만든 곱창 밴드 디테일도 귀여웠다. 작은 부분이지만 만족도는 높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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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. 총평
결론. 펀샤인 테리코타는 때깔도 좋고, 자수 디테일도 사랑스럽고, 원단도 튼튼하다. 하지만 사이즈를 제대로 보지 않은 내 잘못으로 방출 엔딩 위기. 수영복은 신중하게, 특히 토르소 사이즈를 꼭 확인하고 사시길 바란다. 유교수영복 후그, 이번에도 디자인과 착용감은 합격이었지만 내 선택은 불합격이었다. 사이즈만 변경해서 다시 살까 고민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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